• Neŝanĝebla

    태어난 뒤로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다. 출생지, 인종처럼 절대 바뀔 수 없는 사실들을 제외해도 꽤 많이 있다. 가정 형편, 이름, 성별, 국적 등이 있다. 성 정체성(+지향성)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거라 바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바뀌는 시점이 있기 때문에 나는 성 정체성은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.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어렸을 적엔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그 성별이 맞다고 생각했고, 비-헤테로섹슈얼들이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. 실제로는 Born to be LGBT라 할지라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살면서 달라진다는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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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Malnovaj memoroj

    나는 별 거 아닌 물건을 굉장히 소중한 물건인 양 오래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. 내 작은 보물상자 안에는 2009년 쯤인가 중학교 친구가 블로그 주소를 적어 준 메모용지도 들어있고 길 가다가 예쁜 나뭇잎을 보고 장난삼아 “이거 선물이야”라는 말과 함께 건내 준 그 나뭇잎도 들어있고 선물 받았던 초콜릿 같은 것들도 포장지 전체가 다 들어있다. 주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로 별 거 아닌, 하루 안에 버리는 게 거의 당연한 물건들이 보물상자에 들어있는 건데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이걸 대체 왜 가지고 있냐며 소름 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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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Sonĝi

    굉장히 이상한 꿈을 꿨다. 꿈으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둥 하는 말들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최소한 내가 요즘 어떤 심리상태였는지를 반영해주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한다. 내가 그걸 해석하지 못해서 문제지. 여담으로 보통 심리적으로 힘들거나 하면 야한 꿈을 자주 꾼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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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Stereotipoj

    오늘 일이 있어서 통신사 대리점에 갔다. 난 여자로도 남자로도 패싱이 되지만 여자로 꾸미는 게 더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그냥 귀찮아서 남자처럼 꾸미고 나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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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Vivi sole

    이사를 온 후로 블로그에 글을 쓸 거리가 사라졌다. 혼자 살면 사회적 소수자로서 겪는 부조리함의 80%가 사라지기 때문이다.
    밖에 나가면 물론 많은 위험들이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굳이 다가와서 말을 할 일은 별로 없고 집에서 겪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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