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Mia vivo

    오늘 이사를 했다. 난 애초에 가족들과 사는 게 전혀 안 맞아서 집을 나온 건데 한 달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내가 왜 집을 나왔는지 하나하나 기억이 나게 되었다.

    Read on →

  • GLAT fobio

    오늘 웹서핑을 하다가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.
    Drako ĉemizo
    트랜스젠더를 위한 상징적인 그림이 들어 간 티셔츠지만 정작 그 사이트에선 티셔츠를 주문할 때 Male과 Female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1이 재밌어서 트위터에 올렸더니 반응이 좀 있었다.

    1. 사이즈를 고르는 건줄 알았으나 사이즈는 밑에 있는 걸 봐서 티셔츠의 모양새를 말하는 것 같다. 참고로 다른 사이트에는 Male, Female이 아니라 Woman’s scoop, Hood, Unisex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다. 

    Read on →

  • Ili estas malsamaj

    옷가게와 음식점은 모두 가게이면서 서비스업이다. 손님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주인이 있다면 장사가 안 되는 게 당연한 곳이다. 하지만 나에게 이 둘은 굉장히 다른데 간단히 말하자면 음식점들은 불쾌하다.

    Read on →

  • Ĉu mi havas sentojn?

    사랑이 뭘까? 보고 싶고 껴안고 싶고 같이 살고 싶은 그런 마음이라 한다면 굉장히 애매하다. 그 정도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. 나는 사랑을 아무리 화가 나도 보기만 하면 웃음이 지어지는 걸 참을 수 없는 걸 기준으로 정의하고 싶다. 나는 내가 양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이 기준으로 따져보면 여성애자가 되나 싶었지만 잠깐 더 생각해 보니 내가 이런 감정을 느꼈던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존재하지 않았다. 그 사람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도 얼굴을 보는 순간 화가 풀려버리는 마법 같은 걸 겪었다. 이 사람 이외에는 나는 야옹이를 제외하면 사랑하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다.

    Read on →

  • Frazoj kioj estas malkonvenaj

    대화를 하다 보면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들이지만 의도치 않게 남들의 아픈 곳을 찌르는 그런 말들이 있다. 예를 들면 부모가 없는 사람에게 “넌 부모가 없어서 ~한가보다”라는 말을 하면 굉장히 실례가 된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를 한다. 누구가 부모가 없어질 위기는 있고 꽤나 보편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. 하지만 그런 상황만 있는 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은 이유를 평생 모를 상황들이 있고,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면 굉장히 실례가 되는 그런 말들을 나열할테니 이런 말들은 쓰지 말자. 이런 말 안 한다고 대화를 못 하는 건 아니다.

    Read on →